[썰 만화 ] 재수학원썰.마지막
[썰 만화 ] 재수학원썰.마지막
뽀뽀..만 했어.. 한 3초? 뽀뽀를 하고 정신을 차리는데 3초정도 걸린거같아. 그땐 병신이라서 나도 모르게 헐.. 실수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스스로에게 놀라서 헉.. 소리가 나오면서 입을 땠어. 수경이는 그냥 지긋이 웃으면서 내 어께에 얼굴을 대더라고.. 너무 좋았어.. 시발 발기도 존나 됐지만, 아다인지라.. 차마 그 이상은 진도를 못 빼겠더라.
그날 이후로 난 정말 행복했어. 사실 수능을 완벽하게 보진 못했어도, 걔랑 같은 학교를 가게 된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다는 생각이었지. 그 뒤로 키스도 했지. 근데 가슴이나 엉덩이같은건 못만지겠더라고 ㅋㅋㅋ 난 아다새끼였으니까.. 거기에 개 쑥맥.... 그렇게 12월말.. 누나는 학교 시험도 치고 집으로 내려가서 쉰다고 가고, 나 혼자 서울집에서 살고 있었었어. 누나가 가고 얼마뒤에 정시 원서를 쓰는 기간이 오고 난 지방국립대 한곳, 그리고 서울에 두곳을 넣었어. 그아이와 같이 다니고 싶었던 대학이 서울 두곳중 한곳이야. 재수를 하면서 아.. 이번엔 정말 떨어지기 싫다라는 맘으로 소신지원이라고 하나? 딱 점수에 맞춰서 넣었어. 난 그렇게 인터넷으로 원서를 넣고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수경이에게 문자를 했지.
나: 오늘 원서 넣는데 다 넣었어?
수경: 음.. 아직..
나: 왜? 더 알아 볼꺼있어?
그뒤로 답장이 없더라고.. 난 걱정이 됬어. 혹시 얘가 그 대학에 넣을 정도의 점수는 안되는건가.. 과를 좀 낮추면 되지않을까.. 나혼자 걱정에 전화도 걸어봤는데 받질 않더라고... 뭐..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까.. 라는 생각에 내일 만나야지라는 생각으로 고딩친구들과 게임을 했어.
막 게임을 하는데 12시?1시? 좀있으면 잘시간이었어. 친구들이랑 마지막겜한다고 있는 순간, 핸드폰 진동이 울렸어. 수경이의 문자였어. '자?' 난 걱정되는 맘에 하던게임도 손놓고 '아니.. 친구랑 놀고있어. 너 낮에 무슨일있었어?' 라고 보냈지. 막상막하의 명 경기였는데 내 신경은 온통 핸드폰으로 향했지. '너 지금 XX초 앞에 올 수 있어?' 난 하던게임을 그냥 끄고 전화를 했어. 지금 나가겠다고. 난 걔네 집에 무슨 큰일이라도 났을까 싶어서 나갔지..
날이 이제 쌀쌀해져서 그애는 패딩을 입고 있었는데 얼굴은 작고 몸통은 퉁퉁해서 그거도 디게 귀여워 보였어 ㅎㅎ. 근데 가까이 가니까 얘한테서 술냄새가 나는거야.. 난 더 걱정이 됐지..
나: 무슨일이야? 낮에 왜 연락이 안됐어?
수경: 나.. 사실 성적이..
그러면서 울더라고.. 생각보다 성적이 많이 안좋았나봐.. 난 내가 성적이 안나온거보다 더 상실감이 컸어.. 같은 학교에 다닐줄 알았는데.. 말을 들어보니까 그 학교에 바로 붙을 성적은 안되고.. 잘하면 추가합격을 하는 그런 점수.. 자기랑 친한 친구랑 그 이야기를 하면서 나한테 어떻게 말을 할까 되게 고민을 했었나봐.. 그러다가 술에 많이 취하고... 참.. 지금보면 별거 아닌데 그땐 둘다 어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순수해서 이런걸로도 막 고민하고 그랬어 ㅋㅋㅋㅋ 시발..ㅋㅋㅋ 개 오글거려도 레알... ㅎㅎ 아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
괜찮아 괜찮아.. 하다가 꼭 껴안고 나도 막 한숨을 쉬었는데.. 친구들이 하던 이야기가 생각나는거야. 너 사귄지 한달되면 섹스할 기회온다고 ㅋㅋ. 난 뭔 개소리냐고 ㅋㅋ 난 그냥 얼굴만 봐도 좋아 ㅋㅋ 이랬는데.. 이게 바로 친구들이 말하던 기회인가 싶더라고 ㅋㅋ
난 너무 걱정도 되었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나도 오늘 아다를 뗄수있을까? 싶어서 한번 떠봤어.
나: 아.. 춥다.. 추운데 우리집에 갔다갈래?
수경: ...응.. 춥다...
나: 가면서 맥주도 사가자 ㅎㅎ 나 맥주마시고 싶어.
하면서 편의점에 갔지. 걔는 취해있어서 막 비틀비틀 거리더라고.. 그땐 죄책감같은거도 좀 느꼈어.. 근데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고.. CD도 몰래 사고.. 한 뒤에 집으로 왔지.. 집에 올때쯤 되니까 걔도 정신을 좀 차린거 같았어. tv를 틀어놓고 맥주마시면서 앞으로의 일이나.. 어떻게 할지.. 쓸데없는 이야기를 했지. 그러다가 걔가 '너 만약에 나랑 다른 학교가면 나랑 헤어질꺼야?' 그러길래.. 나는 '음.. 아니 너 하는거 봐서 ㅋㅋ' 이렇게 농담식으로 내뱉었어 ㅋㅋㅋ 아 진짜 지금 생각하면 난 상병신이었어.... 그러니까 걔 얼굴이 굳어지면서.. 또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고.. 난 속으로 시발 좆땠네;; 하면서 '야 농담이야 ㅋㅋ 울지마~ 야~' 이러면서 옆에 가서 눈물을 닦아 줬어. 그러는데 걔가 나한테 키스를 확! 해오는거야.
나도 술이 취해있었고.. 이번키스는 느낌이 다르다라는 생각에 가슴을 만져봤어. 앞서 말했지만 가슴이.. 정말 작다. ㅋㅋ 그래도 가슴을 만지면 흥분한다길래 만져봤는데 얘가 거부를 안해.. 가슴을 만지는데.. 가슴이 없으니까 재미도 없고 그래서 엉덩이에 손을 댔는데 애가 살짝 떨더라고.. 난 여기서 멈출까 싶었는데 그땐 성욕이 더 강했는지 내쪽으로 더 당기면서 엉덩이를 만졌어. 수경이도 내 티셔츠를 벗기고 내 가슴에 입을 마추면서 서로의 몸을 탐닉했어. 나도 수경이 바지를 벗기고 팬티를 내리면서 보지에 손을 댔어. 그때 수경이가 떨더라고.. 나는 '괜찮아.. 사랑해..'라며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천천히 만졌어. '아..흑..아..흑,,.힉..'하는 신음 때문에 너무 흥분됐어.. 그래서 정상위자세로 바로 넣으려고 내 몸을 수경이 사타구니쪽으로 옮기고 넣으려고 했는데 수경이가 '너.. 진짜 나랑 안헤어질꺼지?' 그래서 '응.. 무슨일이있어도 사랑해.. 수경아.' 이랬던거 같아. 그말을 하니까 수경이가 웃으면서 키스를 또 해오더라 ㅋㅋㅋ. 진짜.. 지금은 뭘하고 살까..
키스를 끝내고 첫 삽입할때 좀 멍청하게 구멍을 찾는 짓을 했어 ㅋㅋ 그때 수경이가 '아니 거기말고, 거기 응..으응..'이라고 말해줘서..나의 첫 삽입이 시작되었어. 생각보다 처음엔 나도 쫄려서 아픈느낌이었는데.. 이게 애무를 더 안해서 그런거였어.. 수경이도 아파하는데 난 그걸 좋아서내는 신음이라고 생각하고..걍 했지.. 첫경험이라 그런지 나는 이미 넣기전부터 초흥분상태였고.. 몇번 안 움직였는데 쌀꺼같았어..
나: 수경아.. 나 쌀꺼같아.. 미안..
하는 도중에 그냥 싸버림... 난 하고나서 내가 콘돔을 사왔던걸 기억하고 후회했지.. 그리고 난 왜 조루일까..하면서..
수경: 야..괜찮아 오늘은.. ㅎ 근데 너.. 진짜.... 하...
다행히 수경이도 안전일이여서 위험한 상황은 면했는데, 난 나혼자 좋은 섹스를 한 스스로에게 후회가 밀려오더라고.. 아.. 병신 진짜 난 스스로가 생각해도 개 병신이었군..ㅎㅎ
그렇게 나의 첫 섹스가 끝나고.. 수경이를 데려다주고 집에와서.. 잠을 못잤어. 너무 흥분해잇어서 ㅎㅎ
이때는 정말 수경이랑 결혼도 할꺼란 생각에 잠겨있었지..
우리는 그뒤로 크리스마스도 챙기고.. 새해도 같이 보냈지.. 섹스는 일주일에 두번정도... 그뒤로는 구멍도 잘 찾고.. 애무도 많이해서 진짜 좋았어.. 할때마다 수경이가 사랑스럽고.. 좋더라고.. 그렇게 지내길 한달정도였나? 학교1차 발표가 나고.. 나는 학교 세개를 다 붙었지만... 수경이는 떨어지게 됐어.. 그래도 추가합격을 기다리자..며 서로 애타게 기다렸지만... 결국.. 수경이는 떨어졌어.. 내가 학교 입학식에 가는 날까지 수경이와 붙기를 희망했는데.. 연락은 안오더라고... 안타깝지만.. 난... 수경이와 함께 다니고 싶었던 그 대학으로 진학을 하게 되고, 수경이는 다른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가게 되었어.
신기한게.. 그렇게 수경이랑 못헤어질줄알았는데... 서로 바쁘다보니까 못만나는 날이 많아지고.. 일주일에 한번정도만 만나게 되더라고.. 섹스는.. 대학간뒤로는 못했어. 왠진 모르겠는데 수경이랑 만나는거 자체가 부담스러워진거같은 느낌이었어... 수경이도 나랑 같았는지.. 4월에 나에게 헤어지자고 하더라.. 자기 좋아하는 다른 사람이 생겼다고... 난 쿨하게 그래.. 그동안 못챙겨줘서 미안했어.. 이제 잘살아라.. 하며 보내줬어. 뭔가 마음이 텅.. 빈거같았지만 이게 더 빨리 됬어야 했다고 생각이들면서 후련한 느낌도 있더라.
형들 이게 내 재수학원썰이야 ㅋㅋㅋ
여기 형들 쓴거보니까 다들 대학첨와서 만난 이야기들이 많길래 나도 옛날 생각나서 끄적여봤어 ㅋㅋㅋ
형들이 바라는 끈적한 섹드립은 없는데.. 난 내 추억을 회상할 수 있었던 게 글쓰는 내내 재밋었어.. 나혼자 만족하는 글이 되버린거같네..
좋은밤되길 형들~
이 기사는 Sseoltv.com에서 집계됩니다.
뽀뽀..만 했어.. 한 3초? 뽀뽀를 하고 정신을 차리는데 3초정도 걸린거같아. 그땐 병신이라서 나도 모르게 헐.. 실수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스스로에게 놀라서 헉.. 소리가 나오면서 입을 땠어. 수경이는 그냥 지긋이 웃으면서 내 어께에 얼굴을 대더라고.. 너무 좋았어.. 시발 발기도 존나 됐지만, 아다인지라.. 차마 그 이상은 진도를 못 빼겠더라.
그날 이후로 난 정말 행복했어. 사실 수능을 완벽하게 보진 못했어도, 걔랑 같은 학교를 가게 된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다는 생각이었지. 그 뒤로 키스도 했지. 근데 가슴이나 엉덩이같은건 못만지겠더라고 ㅋㅋㅋ 난 아다새끼였으니까.. 거기에 개 쑥맥.... 그렇게 12월말.. 누나는 학교 시험도 치고 집으로 내려가서 쉰다고 가고, 나 혼자 서울집에서 살고 있었었어. 누나가 가고 얼마뒤에 정시 원서를 쓰는 기간이 오고 난 지방국립대 한곳, 그리고 서울에 두곳을 넣었어. 그아이와 같이 다니고 싶었던 대학이 서울 두곳중 한곳이야. 재수를 하면서 아.. 이번엔 정말 떨어지기 싫다라는 맘으로 소신지원이라고 하나? 딱 점수에 맞춰서 넣었어. 난 그렇게 인터넷으로 원서를 넣고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수경이에게 문자를 했지.
나: 오늘 원서 넣는데 다 넣었어?
수경: 음.. 아직..
나: 왜? 더 알아 볼꺼있어?
그뒤로 답장이 없더라고.. 난 걱정이 됬어. 혹시 얘가 그 대학에 넣을 정도의 점수는 안되는건가.. 과를 좀 낮추면 되지않을까.. 나혼자 걱정에 전화도 걸어봤는데 받질 않더라고... 뭐..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까.. 라는 생각에 내일 만나야지라는 생각으로 고딩친구들과 게임을 했어.
막 게임을 하는데 12시?1시? 좀있으면 잘시간이었어. 친구들이랑 마지막겜한다고 있는 순간, 핸드폰 진동이 울렸어. 수경이의 문자였어. '자?' 난 걱정되는 맘에 하던게임도 손놓고 '아니.. 친구랑 놀고있어. 너 낮에 무슨일있었어?' 라고 보냈지. 막상막하의 명 경기였는데 내 신경은 온통 핸드폰으로 향했지. '너 지금 XX초 앞에 올 수 있어?' 난 하던게임을 그냥 끄고 전화를 했어. 지금 나가겠다고. 난 걔네 집에 무슨 큰일이라도 났을까 싶어서 나갔지..
날이 이제 쌀쌀해져서 그애는 패딩을 입고 있었는데 얼굴은 작고 몸통은 퉁퉁해서 그거도 디게 귀여워 보였어 ㅎㅎ. 근데 가까이 가니까 얘한테서 술냄새가 나는거야.. 난 더 걱정이 됐지..
나: 무슨일이야? 낮에 왜 연락이 안됐어?
수경: 나.. 사실 성적이..
그러면서 울더라고.. 생각보다 성적이 많이 안좋았나봐.. 난 내가 성적이 안나온거보다 더 상실감이 컸어.. 같은 학교에 다닐줄 알았는데.. 말을 들어보니까 그 학교에 바로 붙을 성적은 안되고.. 잘하면 추가합격을 하는 그런 점수.. 자기랑 친한 친구랑 그 이야기를 하면서 나한테 어떻게 말을 할까 되게 고민을 했었나봐.. 그러다가 술에 많이 취하고... 참.. 지금보면 별거 아닌데 그땐 둘다 어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순수해서 이런걸로도 막 고민하고 그랬어 ㅋㅋㅋㅋ 시발..ㅋㅋㅋ 개 오글거려도 레알... ㅎㅎ 아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
괜찮아 괜찮아.. 하다가 꼭 껴안고 나도 막 한숨을 쉬었는데.. 친구들이 하던 이야기가 생각나는거야. 너 사귄지 한달되면 섹스할 기회온다고 ㅋㅋ. 난 뭔 개소리냐고 ㅋㅋ 난 그냥 얼굴만 봐도 좋아 ㅋㅋ 이랬는데.. 이게 바로 친구들이 말하던 기회인가 싶더라고 ㅋㅋ
난 너무 걱정도 되었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나도 오늘 아다를 뗄수있을까? 싶어서 한번 떠봤어.
나: 아.. 춥다.. 추운데 우리집에 갔다갈래?
수경: ...응.. 춥다...
나: 가면서 맥주도 사가자 ㅎㅎ 나 맥주마시고 싶어.
하면서 편의점에 갔지. 걔는 취해있어서 막 비틀비틀 거리더라고.. 그땐 죄책감같은거도 좀 느꼈어.. 근데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고.. CD도 몰래 사고.. 한 뒤에 집으로 왔지.. 집에 올때쯤 되니까 걔도 정신을 좀 차린거 같았어. tv를 틀어놓고 맥주마시면서 앞으로의 일이나.. 어떻게 할지.. 쓸데없는 이야기를 했지. 그러다가 걔가 '너 만약에 나랑 다른 학교가면 나랑 헤어질꺼야?' 그러길래.. 나는 '음.. 아니 너 하는거 봐서 ㅋㅋ' 이렇게 농담식으로 내뱉었어 ㅋㅋㅋ 아 진짜 지금 생각하면 난 상병신이었어.... 그러니까 걔 얼굴이 굳어지면서.. 또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고.. 난 속으로 시발 좆땠네;; 하면서 '야 농담이야 ㅋㅋ 울지마~ 야~' 이러면서 옆에 가서 눈물을 닦아 줬어. 그러는데 걔가 나한테 키스를 확! 해오는거야.
나도 술이 취해있었고.. 이번키스는 느낌이 다르다라는 생각에 가슴을 만져봤어. 앞서 말했지만 가슴이.. 정말 작다. ㅋㅋ 그래도 가슴을 만지면 흥분한다길래 만져봤는데 얘가 거부를 안해.. 가슴을 만지는데.. 가슴이 없으니까 재미도 없고 그래서 엉덩이에 손을 댔는데 애가 살짝 떨더라고.. 난 여기서 멈출까 싶었는데 그땐 성욕이 더 강했는지 내쪽으로 더 당기면서 엉덩이를 만졌어. 수경이도 내 티셔츠를 벗기고 내 가슴에 입을 마추면서 서로의 몸을 탐닉했어. 나도 수경이 바지를 벗기고 팬티를 내리면서 보지에 손을 댔어. 그때 수경이가 떨더라고.. 나는 '괜찮아.. 사랑해..'라며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천천히 만졌어. '아..흑..아..흑,,.힉..'하는 신음 때문에 너무 흥분됐어.. 그래서 정상위자세로 바로 넣으려고 내 몸을 수경이 사타구니쪽으로 옮기고 넣으려고 했는데 수경이가 '너.. 진짜 나랑 안헤어질꺼지?' 그래서 '응.. 무슨일이있어도 사랑해.. 수경아.' 이랬던거 같아. 그말을 하니까 수경이가 웃으면서 키스를 또 해오더라 ㅋㅋㅋ. 진짜.. 지금은 뭘하고 살까..
키스를 끝내고 첫 삽입할때 좀 멍청하게 구멍을 찾는 짓을 했어 ㅋㅋ 그때 수경이가 '아니 거기말고, 거기 응..으응..'이라고 말해줘서..나의 첫 삽입이 시작되었어. 생각보다 처음엔 나도 쫄려서 아픈느낌이었는데.. 이게 애무를 더 안해서 그런거였어.. 수경이도 아파하는데 난 그걸 좋아서내는 신음이라고 생각하고..걍 했지.. 첫경험이라 그런지 나는 이미 넣기전부터 초흥분상태였고.. 몇번 안 움직였는데 쌀꺼같았어..
나: 수경아.. 나 쌀꺼같아.. 미안..
하는 도중에 그냥 싸버림... 난 하고나서 내가 콘돔을 사왔던걸 기억하고 후회했지.. 그리고 난 왜 조루일까..하면서..
수경: 야..괜찮아 오늘은.. ㅎ 근데 너.. 진짜.... 하...
다행히 수경이도 안전일이여서 위험한 상황은 면했는데, 난 나혼자 좋은 섹스를 한 스스로에게 후회가 밀려오더라고.. 아.. 병신 진짜 난 스스로가 생각해도 개 병신이었군..ㅎㅎ
그렇게 나의 첫 섹스가 끝나고.. 수경이를 데려다주고 집에와서.. 잠을 못잤어. 너무 흥분해잇어서 ㅎㅎ
이때는 정말 수경이랑 결혼도 할꺼란 생각에 잠겨있었지..
우리는 그뒤로 크리스마스도 챙기고.. 새해도 같이 보냈지.. 섹스는 일주일에 두번정도... 그뒤로는 구멍도 잘 찾고.. 애무도 많이해서 진짜 좋았어.. 할때마다 수경이가 사랑스럽고.. 좋더라고.. 그렇게 지내길 한달정도였나? 학교1차 발표가 나고.. 나는 학교 세개를 다 붙었지만... 수경이는 떨어지게 됐어.. 그래도 추가합격을 기다리자..며 서로 애타게 기다렸지만... 결국.. 수경이는 떨어졌어.. 내가 학교 입학식에 가는 날까지 수경이와 붙기를 희망했는데.. 연락은 안오더라고... 안타깝지만.. 난... 수경이와 함께 다니고 싶었던 그 대학으로 진학을 하게 되고, 수경이는 다른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가게 되었어.
신기한게.. 그렇게 수경이랑 못헤어질줄알았는데... 서로 바쁘다보니까 못만나는 날이 많아지고.. 일주일에 한번정도만 만나게 되더라고.. 섹스는.. 대학간뒤로는 못했어. 왠진 모르겠는데 수경이랑 만나는거 자체가 부담스러워진거같은 느낌이었어... 수경이도 나랑 같았는지.. 4월에 나에게 헤어지자고 하더라.. 자기 좋아하는 다른 사람이 생겼다고... 난 쿨하게 그래.. 그동안 못챙겨줘서 미안했어.. 이제 잘살아라.. 하며 보내줬어. 뭔가 마음이 텅.. 빈거같았지만 이게 더 빨리 됬어야 했다고 생각이들면서 후련한 느낌도 있더라.
형들 이게 내 재수학원썰이야 ㅋㅋㅋ
여기 형들 쓴거보니까 다들 대학첨와서 만난 이야기들이 많길래 나도 옛날 생각나서 끄적여봤어 ㅋㅋㅋ
형들이 바라는 끈적한 섹드립은 없는데.. 난 내 추억을 회상할 수 있었던 게 글쓰는 내내 재밋었어.. 나혼자 만족하는 글이 되버린거같네..
좋은밤되길 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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