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만화 ] 재수학원썰.
[썰 만화 ] 재수학원썰.
안녕형들~
나도 보고만 있기엔 근질거려서 하나 써볼께 ㅎㅎ
나는 재수를 해서 대학을 갔어.
재수를 하기전엔 OO군에서 19년동안 살아온 촌놈이야.
누나가 먼저 대학을 서울로 오게 되어서 아버지는 서울에 대출받아서 집을 샀고(이 집이 1년만에 두배로 뛴건 자랑 ㅎ, 근데 지금은 좀 내린건 안자랑 ㅠ) 나는 누나랑 이 집에 살면서 종합반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게 되었어.
처음엔 적응이 쉽지않더라.. 엄마도 없고.. 집생각도 나고.. 대학가는 친구들이랑 만나면 참.. 부럽더라. 그래도 재수학원 친구들이 잘대해줘서 금방 서울 생활에 적응을 할 수 있게 되었어.ㅎㅎ
난 자연계열이었는데 과탐과목 중에 II과목을 선택해서 시험을 치잖아. 그 학원만 그런진 몰겠는데 우리는 이동수업을 했어. 난 물리2를 선택했는데 이과목이 인기가 없어서... 한반이 딱 만들어져있었지. 나랑 같은반 친구인 시경이(닮은점은 걍 안경 쓰고 눈이작은 거 밖엔... 얘가 좀 웃긴짓을 함)랑 둘이서 듣고 하다보니까 둘이 친해졌어.
내가 물리2를 그래도 잘따라가는 편인데 시경이는 나보다 늦게 물리2를 시작해서 나한테 질문을 막 했어. 그 반에는 시경이랑 친하게 지내는 여자애한명이 있었는데 걔가 이번 썰의 주인공 '수경'이야. 이 학원이 웃긴게 자습실있는 층 화장실에 누가 벽에다가 재수생중에 누가 젤 이쁜지 적어논게 있었어. 근데 이게 막 앙케이트 형식으로 똥싸러가는 새끼들마다 투표를 해놨었는데 그중에 2등이 이번썰의 여자애, 수경이야.
난 다른반 아이들은 잘 모르는데 시경이 덕에 수경이랑은 친하게 지내게 됬어. 그래봤자 인사만 하는정도에 집에 가는 셔틀버스도 같이 타게 내가 먼저나가면 자리도 맡아주는 정도...
난 남중남고를 나온데다가 여자랑 대화는 집에서 엄마랑도 잘 안해서 말도 할줄모르는 씹병신이었어..ㅠㅠ 거기에 난 죄수생이기에... 그런 감정은 대학가서도 안 늦겠지..라는 비장하고 병신같은 생각으로 '아 혹시나 얘를 좋아하거나 얘가 날 안좋아하게 선을 두어야지.'라는 생각으로 지냈어.
그렇게 그냥 매일같은 하루하루가 지나고 6월 모의고사를 망친 나와 시경이는... 좌절했고.. 그주 주말에 술을 마시기로 했어.
이 기사는 Sseoltv.com에서 집계됩니다.
안녕형들~
나도 보고만 있기엔 근질거려서 하나 써볼께 ㅎㅎ
나는 재수를 해서 대학을 갔어.
재수를 하기전엔 OO군에서 19년동안 살아온 촌놈이야.
누나가 먼저 대학을 서울로 오게 되어서 아버지는 서울에 대출받아서 집을 샀고(이 집이 1년만에 두배로 뛴건 자랑 ㅎ, 근데 지금은 좀 내린건 안자랑 ㅠ) 나는 누나랑 이 집에 살면서 종합반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게 되었어.
처음엔 적응이 쉽지않더라.. 엄마도 없고.. 집생각도 나고.. 대학가는 친구들이랑 만나면 참.. 부럽더라. 그래도 재수학원 친구들이 잘대해줘서 금방 서울 생활에 적응을 할 수 있게 되었어.ㅎㅎ
난 자연계열이었는데 과탐과목 중에 II과목을 선택해서 시험을 치잖아. 그 학원만 그런진 몰겠는데 우리는 이동수업을 했어. 난 물리2를 선택했는데 이과목이 인기가 없어서... 한반이 딱 만들어져있었지. 나랑 같은반 친구인 시경이(닮은점은 걍 안경 쓰고 눈이작은 거 밖엔... 얘가 좀 웃긴짓을 함)랑 둘이서 듣고 하다보니까 둘이 친해졌어.
내가 물리2를 그래도 잘따라가는 편인데 시경이는 나보다 늦게 물리2를 시작해서 나한테 질문을 막 했어. 그 반에는 시경이랑 친하게 지내는 여자애한명이 있었는데 걔가 이번 썰의 주인공 '수경'이야. 이 학원이 웃긴게 자습실있는 층 화장실에 누가 벽에다가 재수생중에 누가 젤 이쁜지 적어논게 있었어. 근데 이게 막 앙케이트 형식으로 똥싸러가는 새끼들마다 투표를 해놨었는데 그중에 2등이 이번썰의 여자애, 수경이야.
난 다른반 아이들은 잘 모르는데 시경이 덕에 수경이랑은 친하게 지내게 됬어. 그래봤자 인사만 하는정도에 집에 가는 셔틀버스도 같이 타게 내가 먼저나가면 자리도 맡아주는 정도...
난 남중남고를 나온데다가 여자랑 대화는 집에서 엄마랑도 잘 안해서 말도 할줄모르는 씹병신이었어..ㅠㅠ 거기에 난 죄수생이기에... 그런 감정은 대학가서도 안 늦겠지..라는 비장하고 병신같은 생각으로 '아 혹시나 얘를 좋아하거나 얘가 날 안좋아하게 선을 두어야지.'라는 생각으로 지냈어.
그렇게 그냥 매일같은 하루하루가 지나고 6월 모의고사를 망친 나와 시경이는... 좌절했고.. 그주 주말에 술을 마시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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