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만화 ] 정형외과 통원치료 받는 중 비뇨기과 간호사랑 눈맞은 썰 (3)
[썰 만화 ] 정형외과 통원치료 받는 중 비뇨기과 간호사랑 눈맞은 썰 (3)
- 정형외과 통원치료 받는 중 비뇨기과 간호사랑 눈맞은 썰(2)에서 여자분을 간호사라 표현한건 딱히 제가 1편에서 어떻게 칭했는지 까먹어서 그런 건
아니에요.
나이는 저보다 두 살 위인 27세, 사실 저와 동갑 혹은 저보다 어리겠거니 생각했는데 의외의 나이에 조금 놀랐어요.
하지만 연상의 여자를 선호하는 터라 더 없이 행복했죠.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와 잔잔한 음악이 더해지니,
저에겐 드문 로맨스가 피어난 듯 했죠.
그녀는 이렇게 말했어요.
- 사실 처음 뵀을 땐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그 웃는 인상이 좋으시더라구요. 거기에 그냥...
꼴릿한 인상과는 다르게 상당히 교양있는 말투에 두 번 놀랐어요. 그간 만나왔던 여자 친구들은 정말 친구처럼 만나와서,
대하기가 정말 쉬웠는데 그녀의 말투를 보니 저 또한 말 한 마디 한 마디 조심해야 하니 불편한 감이 없지않아 있더라구요.
절 처음 봤을 때 웃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고 한 그녀는 절 조심스레 눈여겨 보았다고 했어요. 그래서 자연스레 제가 병원에 오면
가슴이 두근두근 떨렸다고 말하면서 얼굴이 살짝 발갛게 닳아오르는 모습을 보니 더 없이 귀엽더라구요.
저 또한 그녀에 대한 첫인상을 (약간의 거짓말을 보태)설명해 주니, 그녀가 입을 가리고 큰 소리로 웃더라구요.
거기서 자신감을 얻은 저는, 용기를 내어 번호를 달라고 핸드폰을 내밀었어요. 그러나, 핸드폰만 내밀고 기다리기엔 조금 뻘쭘한 탓이였는지,
바로 이렇게 말했어요.
- 실례지만, 시간 괜찮으시다면 영화 한 편 보시는게 어때요?
라고 말하니, 제 핸드폰을 돌려주고 자신의 시계를 살짝 들여다 보더니 금새 그러자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렇게 이야기를 끝내고 커피값을 계산하려 일어서니, 잽싸게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백 속에 있던 지갑을 꺼내 카운터로 가더라구요.
벙찐 모습으로 쳐다보자,
- 취업 준비생 이라면서요, 취준생이 돈이 어딨어요~
라고 말하더군요. 속으로는 쾌재를 부르며 다른 속으로는 당장 지금 이 여자친구와 헤어지겠다 라고 마음먹었어요.
그러고 영화는 제가 보여드리겠다고 말하니 처음엔 극구 사양하더니 이내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 아, 영화 어떤 장르 좋아하세요?
- 전 아무거나 다 잘 보는데요, 이번에 보고 싶은 영화가 생겼는데 같이 볼 사람이 없어서...
- 뭔데요?
- 그게 그... 아 초면인데 이런 거 보자고 해도 되려나...
- 네~ 뭐 어때요 초면은 아니죠. 여러번 봤는데 오늘 처음 말한건데...
- 지성이랑 김아중 나오는거요, 마이PS파트너요.
머리가 핑 돌더라구요. 코 끝이 찡해지면서 코피가 새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바로 핸드폰을 꺼내 영화 예매를 하니, 시간이 조금 애매하게 40분 정도 남아 있었어요.
영화관에 도착하니 딱 30분이 남더라구요. 그녀가 갑자기 지갑을 꺼내 지폐 몇 장을 꺼내더니 이렇게 말합디다.
- 총싸움...
- 네? 네?
- 총싸움 저거...
라고 말하며 그녀가 가리킨 건, 오락실에 있는 모형 총을 가지고 좀비를 죽이는 오락기였어요.
그 게임이 남녀 사이를 그렇게 가까이 이어줄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어요.
그녀는 좀비를 쏘는 도중에,
- 죽어! 죽어!
라고 말하며 살벌한 눈빛을 좀비에게 보내더니, 이내 절 보고 웃습디다.
그렇게 10분 여 동안 급속도로 친해진 간호사와 전 영화관에 들어올 때 보다 훨씬 가까운 모습으로 영화를 보러 들어가고 있었어요.
영화감상의 필수요소인 팝콘과 콜라를 사 들고, 배치된 자리에 앉아서 영화가 시작되길 기다렸어요.
왠지 영화가 시작되기 전 까지의 짧은 시간이 기회라 생각되어, 그녀에게 팝콘을 조금 집어 그녀의 입을 향해 갖다 대니,
넙죽 받아 먹으면서 베시시 웃더라구요. 정말 연인이 된 기분에 한껏 들뜬 기분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어요.
김아중의 강력한 신음연기에 넋을 잃고 바라보다가, 그녀가 제 손을 툭 툭 치더라구요.
그녀를 보니 정말 웃기다는 모습으로 입을 가리고 크게 웃더라구요.
어찌 할 바를 모르고, 몸만 배배 꼬다가, 바지의 가운데 부분이 묵직해 가는 느낌이 들어 살짝 다리를 꼬았어요.
그녀는 영화는 보이지도 않는지 또다시 흘깃하며 절 쳐다보다가 이내 제 소중이를 가리키며 입을 가리고 크게 웃습디다.
그렇게 서로를 바라보며 웃고 있으니 정말 황홀했습니다. 또다시 눈을 맞추며, 영화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 쯤, 그녀의 손을 잡았어요.
살짝 깍지낀 손에 정말인지 홍수라도 난 것 처럼 손에 땀이 나더라구요. 손을 빼서 바지춤에 땀 좀 닦으려니, 깍지 낀 손을 놓지 않았어요.
그렇게 무언가에 홀린 듯 제 입술을 그녀의 은은한 분홍빛 입술에 갖다대곤, 이 세상에 더 없을 정말 꿈만같고 달콤한 키스를 시작했어요.
정형외과 통원치료 받는 중 비뇨기과 간호사랑 눈맞은 썰(4)로 이어져요... 알바님 이거 빨리 좀 올려주세요. 자랑하고 싶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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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저보다 두 살 위인 27세, 사실 저와 동갑 혹은 저보다 어리겠거니 생각했는데 의외의 나이에 조금 놀랐어요.
하지만 연상의 여자를 선호하는 터라 더 없이 행복했죠.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와 잔잔한 음악이 더해지니,
저에겐 드문 로맨스가 피어난 듯 했죠.
그녀는 이렇게 말했어요.
- 사실 처음 뵀을 땐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그 웃는 인상이 좋으시더라구요. 거기에 그냥...
꼴릿한 인상과는 다르게 상당히 교양있는 말투에 두 번 놀랐어요. 그간 만나왔던 여자 친구들은 정말 친구처럼 만나와서,
대하기가 정말 쉬웠는데 그녀의 말투를 보니 저 또한 말 한 마디 한 마디 조심해야 하니 불편한 감이 없지않아 있더라구요.
절 처음 봤을 때 웃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고 한 그녀는 절 조심스레 눈여겨 보았다고 했어요. 그래서 자연스레 제가 병원에 오면
가슴이 두근두근 떨렸다고 말하면서 얼굴이 살짝 발갛게 닳아오르는 모습을 보니 더 없이 귀엽더라구요.
저 또한 그녀에 대한 첫인상을 (약간의 거짓말을 보태)설명해 주니, 그녀가 입을 가리고 큰 소리로 웃더라구요.
거기서 자신감을 얻은 저는, 용기를 내어 번호를 달라고 핸드폰을 내밀었어요. 그러나, 핸드폰만 내밀고 기다리기엔 조금 뻘쭘한 탓이였는지,
바로 이렇게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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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하니, 제 핸드폰을 돌려주고 자신의 시계를 살짝 들여다 보더니 금새 그러자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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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하더군요. 속으로는 쾌재를 부르며 다른 속으로는 당장 지금 이 여자친구와 헤어지겠다 라고 마음먹었어요.
그러고 영화는 제가 보여드리겠다고 말하니 처음엔 극구 사양하더니 이내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 아, 영화 어떤 장르 좋아하세요?
- 전 아무거나 다 잘 보는데요, 이번에 보고 싶은 영화가 생겼는데 같이 볼 사람이 없어서...
- 뭔데요?
- 그게 그... 아 초면인데 이런 거 보자고 해도 되려나...
- 네~ 뭐 어때요 초면은 아니죠. 여러번 봤는데 오늘 처음 말한건데...
- 지성이랑 김아중 나오는거요, 마이PS파트너요.
머리가 핑 돌더라구요. 코 끝이 찡해지면서 코피가 새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바로 핸드폰을 꺼내 영화 예매를 하니, 시간이 조금 애매하게 40분 정도 남아 있었어요.
영화관에 도착하니 딱 30분이 남더라구요. 그녀가 갑자기 지갑을 꺼내 지폐 몇 장을 꺼내더니 이렇게 말합디다.
- 총싸움...
- 네? 네?
- 총싸움 저거...
라고 말하며 그녀가 가리킨 건, 오락실에 있는 모형 총을 가지고 좀비를 죽이는 오락기였어요.
그 게임이 남녀 사이를 그렇게 가까이 이어줄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어요.
그녀는 좀비를 쏘는 도중에,
- 죽어! 죽어!
라고 말하며 살벌한 눈빛을 좀비에게 보내더니, 이내 절 보고 웃습디다.
그렇게 10분 여 동안 급속도로 친해진 간호사와 전 영화관에 들어올 때 보다 훨씬 가까운 모습으로 영화를 보러 들어가고 있었어요.
영화감상의 필수요소인 팝콘과 콜라를 사 들고, 배치된 자리에 앉아서 영화가 시작되길 기다렸어요.
왠지 영화가 시작되기 전 까지의 짧은 시간이 기회라 생각되어, 그녀에게 팝콘을 조금 집어 그녀의 입을 향해 갖다 대니,
넙죽 받아 먹으면서 베시시 웃더라구요. 정말 연인이 된 기분에 한껏 들뜬 기분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어요.
김아중의 강력한 신음연기에 넋을 잃고 바라보다가, 그녀가 제 손을 툭 툭 치더라구요.
그녀를 보니 정말 웃기다는 모습으로 입을 가리고 크게 웃더라구요.
어찌 할 바를 모르고, 몸만 배배 꼬다가, 바지의 가운데 부분이 묵직해 가는 느낌이 들어 살짝 다리를 꼬았어요.
그녀는 영화는 보이지도 않는지 또다시 흘깃하며 절 쳐다보다가 이내 제 소중이를 가리키며 입을 가리고 크게 웃습디다.
그렇게 서로를 바라보며 웃고 있으니 정말 황홀했습니다. 또다시 눈을 맞추며, 영화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 쯤, 그녀의 손을 잡았어요.
살짝 깍지낀 손에 정말인지 홍수라도 난 것 처럼 손에 땀이 나더라구요. 손을 빼서 바지춤에 땀 좀 닦으려니, 깍지 낀 손을 놓지 않았어요.
그렇게 무언가에 홀린 듯 제 입술을 그녀의 은은한 분홍빛 입술에 갖다대곤, 이 세상에 더 없을 정말 꿈만같고 달콤한 키스를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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