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만화 ] 나를 동생으로만...-1

[썰 만화 ] 나를 동생으로만...-1
이번 이야기는 휴학 중에 있었던 이야기야.

나는 대학교 4학년을 앞두고 휴학을 했어, 그 이유는 간단해 집안일을 돌보기 위해서지.



집안일이라는게 뭐냐면 , 우리 아버지께서는 중소기업의 고용된 CEO 다시 말해 월급받는 사장으로 일하고 계셨는데,

내가 군복무중에 아버지께서는 경영악화로 인해 사장 자리에서 물러나시고 명예퇴직을 하셨어...

군복무당시에는 어머니께서 나에게 이런 말을 절때 해주지 않으셨는데 나중에 동생한테 들었거든.

이 기사는 Sseoltv.com에서 집계됩니다.


그래서 우리 아버지께서는 내가 군복무 당시 사업을 준비하셨고, 내가 전역할때 쯤에 패밀리레스토랑을 개업하셨어.

뭐 불행중 다행이지, 퇴직금을 많이 받으셔서 사업이라도 했으니 얼마나 다행이야.



아무튼 그곳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지금부터 풀어보도록 할께!



레스토랑은 생각외로 정말 장사가 잘됬어. 그래서 나는 뭐 딱히 진로 결정도 안되고 해서 부모님을 도울겸 휴학을 하고

레스토랑 매니저로 들어갔지.

나도 비록 낙하산 이지만 교육은 대충 받고 들어갔으니 직원들이 무시할 순 없었어 ㅋㅋ

깔끔한 정장차림에 직원들을 관리하고 교육하는게 생각보다 재밌고 뿌듯하더라? 정말 열심히 했던거 같애 ㅋ

직원이 총 15명 있는데 부모님과 나를 제외한 15명이고, 주방6명 나머진 홀서빙이었어.

홀서빙 여직원은 5명인데 그 중 한명은 여자매니저였고 남직원은 4명, 아버지께서 역시 보는 안목이 있는터라

여직원들을 좀 깔끔하고 이쁘장한 애들로 잘뽑아놨더라고 ㅋㅋ



나는 남직원들을 관리하고 있었고, 여직원들은 그 여자 매니저가 관리를 하는 그런 형식이였어.

남자새끼들이랑 계속 붙어있으니까 좀 퀘퀘하기도 하고 여직원들이랑 농담도 하고 잘 지내보고 싶은데 그럴 기회가 없더라.

이름이랑 얼굴만 알지 번호도 몰랐고, 물론 번호야 저장하면 되겠지만 나 혼자 강제로 저장하고 연락하고 싶진 않더라 ㅋㅋ

그 중 나보다 나이가 많은 여직원이 있는데 그 누나가 바로 여자매니저야. 여직원들중에서도 단연 프로급이었지.

매니저이지만 원래 홀서빙부터 시작해서 직원관리와 홀서빙 두가지를 두루 섭렵하고 있던 누나였어

말하는거 하며, 행동하는거 하며, 모든게 진짜 완벽했었고 그래서 우리 아버지께서는 그 누나를 굉장히 아끼셨어 마치 가족처럼

성격도 되게 활발해 보였고 얼굴도 반반하고 키도 크고 정말 딱 손님상대 잘하게 생긴 얼굴이야



손님들도 그 누나가 주문 받으러 오면 졸라 실실쪼개고 뒷모습 스캔하고 그러더라고;

나는 그게 괜히 졸라 싫더라? 내 여자도 아닌데 그냥 그 고추새끼들이 그렇게 우리직원 훑어보는게 짜증나더라고.

그래서 일부러 음식을 내가 가져다 주곤 했지.. ㅋㅋㅋ



아 그리고 내가 사장님 아들이라고 아는 사람은 신입 남직원 뿐이었는데, 둘이 담배피다가 어쩌다 말이 잘못튀어나와서 솔직히 털어놨어ㅡㅡ

어차피 걔는 나보다 어린동생이고 해서 말하면 자른다고 협박하니까 순순히 입다물더라고.

왜 숨기는지 모르겠지만 아버지께서 그냥 그렇게 하라고 하셨고, 나중에 다같이 모이거나 하면 그때 이야기 하자고 하더라...



그 누나에겐 뭔지 모르겠지만 내가 사장아들이다 나랑 친하게 지내자 이런식으로 어필하고 싶기도 했고,

뭔가 있어보이려는 척도 되게 많이 했던거 같아.

뭐 지금 생각해보면 유치하고 정말 허세인데 그 당시엔 그렇게 해서라도 그 누나가 나에게 좀 관심을 가져줬으면 했어.

그렇게 내가 일한지 한달이 다 되었을 무렵 그 누나와 개인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

한달동안 진짜 일적인 대화 빼고는 한마디도 못해봤거든... 내 자신이 한심했지만 이제서라도 기회가 왔으니 어떻게 해, 기회를 잡아야지! ㅋㅋ

마감을 주방1명 홀1명에 그 누나 그리고 나 이렇게 같이 하게 됬는데,

홀서빙 여자애가 일이 있어서 중간까지 하고 가버렸거든 그래서 나와 그 누나가 홀 마무리를 하게 되었지.

심장이 두근두근대고 어색하긴했지만 기분 좋은 그런 느낌?

더 멋있어 보이려고 화장실가서 거울로 머리 만지고 옷 매무새 고치고 일단 말을 걸어봤어.



"혜리누나(가명_혜리), 누나는 진짜 27살이에요? 나는 진짜 처음 봤을 때 나보다 어릴거라 생각했거든요~"



누나가 갑자기 "풉" 하며 손으로 가리고 웃더니 " 야 뻥치지마~ 너 무슨 나이트에서 작업거든 말투다? " 이러면서

눈웃음 치더라? 와 나는 속으로 내 말이 너무 후졌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농담으로 받아주니까 누나에게 진짜 감사한거있지?

그래서 그 뒤로 더 말하기 편하더라고, "누나 진짜에요~ 되게 어려보여! 완전 대딩같아요 ㅋㅋ"



"아이고~ 우리 OO이 귀여운 아이였구나? 진작 누나한테 말 좀 걸지 그랬어~ "



이런 젠장, 그래 누나말대로 진작 말도 걸고 했으면 벌써 친해져서 더 가까워 졌을텐데...

이렇게 살갑고 활발한 누나덕분에 하루만에 급친해진 기분이였어.



그리하여 그날 바로 누나 번호를 직접 땄고, 집에 가서도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어.

그날은 잠을 제대로 못 잤던걸로 기억해 ㅋㅋ 너무 좋아서



그 다음날부턴 나도 이제 자신감이 생겼는지 누나가 출근하면 다가가서 인사도 하고 장난도 치고 그랬어.

커피도 챙겨주고 음료수도 가져다 주고 쉬엄쉬엄하라며 내가 되게 챙겼던거 같아.



"야 근데 너 나 이렇게 챙겨주면 사장님께 엄청 혼나 임마~"



"에이~ 괜찮아요~ 사장님께서 저를 얼마나 이뻐하시는데요~"



이때 확 내가 사장님 아들이라고 말해버릴까도 생각했는데, 아버지 얼굴이 떠올라 참았어... 되게 깐깐하고 무뚝뚝한 분이시라 무서웟거든

아까 말했듯이 우리레스토랑은 여자매니저가 여자를 남자매니저가 남자를 관리하다보니

뭔가 서로들에게 벽이란게 존재하는것 같은? 그런 느낌이 오더라고



그래서 지금껏 하지 않았던 회식을 하자고 아버지께 제안했지... 물론 내가 아버지 아들이다라고 말하기도 싶었고 ㅋㅋ

근데 그건 안된다해서 일단 패스하고 회식이라도 하자고 제안했고, 다음 날 저녁 마감후 모여서 회식을 하기로 했어.



나는 다른 직원들과 친해지고 이딴거 보다 무조건 그 누나와 좀더 가까워지고 싶고, 회식이니까 옆자리 앉아서 술도 먹고 싶고 그런 마음 뿐이었지.

회식 날이 다가왔고 소고기집에서 회식을 하기로 하고 그날은 나와 누나가 둘다 마감이 아니었어서

서로 따로 있다가 연락 후 조금 빨리 식당으로 가기로 했어.



회식하기 20분 전에 우리는 식당 방으로 들어가 일단 주문부터 했지.



"누나, 사람들 오기전에 육회에 소주한잔 할까요?"



"야 너 사장님께 정말 혼나고 싶구나? 미쳤어 미쳤어~"



하지만 나는 들은체도 안하고 바로 시켰고, 둘이 홀짝홀짝 한병을 다 마셨어.

누나는 사람들 오기전에 치우자며 알바생불러 치우고 우리가 먹은걸 따로 계산해버리는거야.

이 모습이 확실히 나보다 누나구나 라고 느꼈는데, 기분은 왠지 좋지 않았어.



내가 시킨거고 내가 계산해도 될텐데 , 나를 어린애마냥 생각하고 자기혼자서 다 해결하는 모습이 별로 달갑지는 않더라고.

나는  그 누나 앞에서 남자답고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거든~



어쨋든 그렇게 정리되고 직원들도 다모이고 부모님까지 다 와서 즐거운 회식을 시작하게 됬어.

다들 처음 다같이 모인거라 그런지 어색한 모습들이 보였지만, 내가 또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했지.



" 자 여러분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모인건 처음이라 어색할텐데 옆사람과 정답게 러브샷 어떻습니까?"

순간 정적이 왔지만, 아버지께서 허허허 웃으시며 한번해볼까? 하는 바람에 직원들도 다같이 따라서 하더라? ㅋㅋ

이 건배 제안은 일부러 누나와 러브샷해보려고 일부러 제안한건데 의외로 잘 먹혀서 나는 자연스레 누나와 러브샷을 했지.

누나도 뭔가 부끄러운지 살짝빼더니 내가 적극적으로 다가가자 자연스레 하게 됬고,

우리는 그 뒤로 계속 서로에게만 건배를 하며 달콤한 술잔을 기울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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