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만화 ] 첫경험? 아니다 걍 첫사랑 썰이라고 하자 1

[썰 만화 ] 첫경험? 아니다 걍 첫사랑 썰이라고 하자 1
일단 먼저 미안

내가 눈팅만 하는 뉴비인데 오늘 좀 특별한 날이라 올리는거야.ㅋㅋ
고로 필력 딸리니 미리 사과할께 형동생들...

그럼 스타트 끊을께.

벌써 3년 전이네.  막 스무살 되서 자유라고 깝치고 다니던 때,

그냥 동성같고 ㅂㅇ친구같은 여자애가 하나 있었어.  음 키는 꽤 작고 얼굴은 꽤 평범하고 가슴은 꽤 크...지않고 옆라인 굴곡만 꽤 좋은 그런애였지.

왜 그런애들 있잖아?  중고딩때 놀줄도 모르고 할줄 아는건 공부밖에 없는 남자여자 찌질이들이 친하게 지내는거

얘랑 나도 그런 부류였어.

남고 동창 친한애들 급으로 친했던 여자였지.  예를 들면 스무살 되서 사귄 남자 여자 다 이야기하고 부담없이 상담하고

서로 섹드립 가끔 날리고 새벽에도 부르면 어지간하면 서로 나가주는 그런 사이??

그때는 '남자 여자 사이에 친구는 ㄴㄴ'란 말이 개소리라고 생각할 정도의 그런 사이였어.

(지금은 내가했던 말이 역으로 개소리가 됐지만ㅋㅋ)

무튼 얘가 여름쯤이었나... 새벽 한시에 갑자기 존나 우울하다고 술먹고 싶다고 나올수 있냐고 그러는거야.

근데 다음날 내가 여행가려고 짐 다싸놓고 자려고 하는 타이밍이라...(솔직히 ㅄ같이 느껴질수 있겠지만, 여자보다 여행이 좋았던 넘이었을 시절임ㅇㅇ)

나가진 못하고 적당히 달래주면서 재우려고 했지.  근데 요게 끝까지 나오라길래, '야, 그럼 내일 나 여행가는데 같이갈래? 그럼 내일밤 새도록 마셔줌'

이라고 생각없이 친 드립에 생각지도 못한 콜을 외치는거야.

솔직히 그 콜 받고 꼴릿꼴릿한건 인정.  형동생들 나도 남잔데 아무리 친구라지만 여자랑 단둘이 여행갈생각하면 Eating한 생각 안들겠어?

그래서 그다음날 아침 8시에 부산역에서 무궁화호 타고 진주로 날랐지.  걔는 밤새 처울고 잠도 제대로 못잤는데 눈도 팅팅 붓고 피곤해 죽을라카더라.

근데 진주까지 존나멀어 부산에서.  부산에서 경남인데 뭐가 멀까 싶지? ㅅㅂ무궁화호 타고 3시간 걸려.  말이 경남이지 전남임 그동네는ㅇㅇ

아무튼 엄청 피곤해보여서 좀 자라고 하니까 그 좁은 무궁화호 좌석에서 내 무릎을 베고 자더라? 키가 160이라 그런가... 키 작아서 부러웠음ㅋ

진주에 도착을 해서... 내가 역사 오덕후라 진주성 하앍, 진양호 하앍, 이 ㅈㄹ하면서 걔 끌고 젼나 돌아다녔어.  난 여행가면 버스택스 호갱노릇 안하고

걸어다니는 타입이라 같이 한 대여섯시간 정도 걸은 것 같다.  그렇게 걸으면서 개드립 날려주고 몸개그 날려주고 하면서 애 기분 풀어주고 하니까...

얘도 아침까지 우울모드였는데 풀리더라구.ㅋㅋ 

그렇게 걷고 걷고 또 걸어서 해가 지고 저녁을 먹으러 갔지.  애초에 술 같이 먹어준다고 얘 끌고 빌어처먹게 먼 진주까지 여행온 거니까.

진주가본 형동생들 있어?  남강변에 장어구이 집들이 엄청 맛있거든.  나도 그때 검색해보고 걔랑 장어를 먹으러 갔어.  물론 술은 필수옵션.

장어 3만원어치와 참이슬(진주에는 왜 씨원이 없냐 ㅅㅂ) 네병을 나누면서 급 고민상담모드 들어갔지.  그렇게 여차저차 고민 풀고 시간을 보니까

벌써 12시가 되서 근처 모텔로 둘다 헤롱거리면서 들어갔어.  솔직히 그때만해도 얘가 내 첫경험 상대가 될줄 몰랐지.  8월이고 해서 날도 안추우니까

얘가 침대서 자고 내가 바닥에서 자야겠다- 라는 진짜 개 순수순수 열매 흡입한 생각이었음, 내 솔방울과 라이플을 걸고.

들어가서 둘 다 뜨신물로 샤워하고 나오니까 술기운 막 올라오고 근육 이완되서 수축이 안되는거... (오해마 형동생들, 같이하진 않았어.)

근데... 이 ㅅㅂ 3류모텔도 아닌 장급 여관같은 쓰레기 모텔이 에어컨이 안 '꺼'지는 거임... (거듭말하지만 안'켜'지는게 아니라 안 '꺼'지는거야)

얇은 면바지에 얇은 반팔셔츠 하나 입고있는데 술취하고 근육까지 내말은 안들어서 몸이 덜덜 떨리더라.  젼나 입돌아가는줄... 침대이불생각이 간절

한데 얘가 이불덥고 있는 지도 춥다고 침대로 올라오라더라?  그래서 바로 '아 괜찮지...않은데...'하면서 바로 올라가니까 얘가 이불 열어주고 지 바로

옆에 자리만들어주더라구.  이때 살짝 느낌이 왔다 솔직히.  아니 솔직히 여자의 그 야들야들한 속살이 나의 거친 살에 부비부비되고 있는데 안꼴리는

형동생 있어?  있으면 그사람들만 나한테 돌을 던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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